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하루 3천명 이용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하루 3천명 이용
  • 연합
  • 승인 2009.06.30 08:46
  • 호수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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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3만1000명…광주 노인인구 5.5% 증가 추세
광주시가 지난 6월 10일 개원한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의 이용자가 하루 평균 3000명에 이르는 등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26일 현재 빛고을노인건강타운 회원은 3만1000명으로, 광주시 노인인구 17만1000명의 5.5%에 달하며 목욕탕 이용자는 하루 평균 350~400명, 수영장 이용자는 하루 평균 100명선이다.

5개 노선에 운영되는 셔틀버스 이용자는 하루 평균 700~1000명에 달해 셔틀버스에 대한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대한 다른 시.도의 관심도 높아 지금까지 서울시청과 충청북도 등 관계자 500여명이 노인건강타운에 다녀갔다.

광주시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 회원들을 위해 현재 효사랑병원과 시티병원, 미래로21병원, 동아병원, 원광대한방병원 등 병원 9곳과 응급환자 후송, 진료이벤트 등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건강타운 내 매점과 카페 등 편의시설 설치 ▲교육청, 대학과 교류협력 체결 ▲직장인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활용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노인건강타운 이용자들이 대폭 증가하는 등 운영이 점차 안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남구 노대동 부지 10만1067㎡에 연건평 2만266㎡ 규모로 지난 2003년부터 6년여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된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는 탁구와 당구, 게이트볼, 수영장, 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노래방, 댄스교실이 운영된다.

컴퓨터와 외국어 강좌, 이·미용, 목욕 서비스가 제공되고, 물리치료실도 운영되며 노인들은 모든 서비스를 실비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65세 이상은 한 끼에 1000원, 60세 이상 65세 미만은 2000원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을 먹을 수 있으며 6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수급대상자는 무료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이용 대상은 60세 이상으로, 60세 이상부터 70세 미만은 5000원의 가입비로 회원에 가입해야 하며, 70세 이상과 6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수급대상자는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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