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대한노인회 안필준 회장)
신년사(대한노인회 안필준 회장)
  • null
  • 승인 2006.08.17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희망찬 병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460만 노인 여러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노인 인구가 전체인구의 9.5%에 달하였고 숨가쁘게 치닫고 있는 고령화의 문제점들이 사회 곳곳에 나타나고 있으나 이에 대비해야 된다는 목소리 뿐 노인의 피부에 와 닿는 새로운 제도나 사회의 배려를접할 수 없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2005년도에는 국가에서 노인복지와 인구고령화 대책을 준비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다행스러운 한해였습니다.


지난해 5월 18일 국회에서 ‘고령사회기본법’이 제정되었고, 정부에서는 9월 1일부터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를 가동시키고 보건복지부에 본부를 두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는 많은 연구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첫째, 노인복지법을 개정하여 노인의 소득을 증가시키는 연구.

 

둘째, 중풍과 치매노인들을 국가가 책임지는 노인수발(요양)보장제도의 추진.

 

셋째, 고령자 고용촉진법 강화로 고령자 취업을 30만 명까지 확대하는 방안 강구.

 

넷째, 고령친화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고령친화산업지원법’제정 등 다방면으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연구들이 빠른 시일 내에 제도화되어 국가위상에 걸 맞는 노인복지가 실현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병술년을 지방 노인복지 원년으로 !

 

460만 노인 여러분!


병술(丙戌)년 새해를 지방노인복지 원년으로 만들어야겠습니다. 실제로 2005년부터 중앙정부의 노인복지관련분야 13개 사업이 지방으로 이양되어 노인복지의 실체는 군수, 구청장, 도지사, 시장에 의하여 이뤄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금년 5월 31일에는 지방자치단체장 뿐만 아니라 각 시·도의원 선거까지 실시되어 아주 중요한 해입니다.


노인복지를 잘하는 사람을 뽑아야…

 

460만 노인 여러분!


이번 선거에서는 반드시 노인복지에 대해 관심이 많은 분들을 제대로 뽑아야겠습니다. 우리 경로당이나 노인대학은 모두 시장·군수·구청장과 지방의회 의원의 권한으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기에 노인복지를 제일 잘하는 사람들을 당선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평소에 이런 분들을 미리 알아내어 단결하여 표를 몰아주어야겠습니다.

 

이 나라를 이와 같이 발전시키고 자식을 교육시켰으나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는 것은 우리가 선거에서 일꾼을 제대로 뽑지 못한 데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노인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듭시다

 

이제 각 지회를 중심으로 노인 모두가 단결하여 우리 손으로 노인복지가 잘되도록 합시다!

병술(丙戌)년을 지방노인복지 원년으로 만듭시다!

 

노인복지에 열정이 있는 분들을 당선시켜 우리 노인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듭시다!

 

460만 노인어르신 모두의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