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2023년 서울·인천·강원·제주 시니어포럼’ 개최
대한노인회 ‘2023년 서울·인천·강원·제주 시니어포럼’ 개최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3.05.02 08:56
  • 호수 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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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2023년 서울·인천·강원·제주 시니어포럼’에 참석한 김호일 회장과 연합회장, 지회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월 24일 ‘2023년 서울·인천·강원·제주 시니어포럼’에 참석한 김호일 회장과 연합회장, 지회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광선·이건실·강인종 연합회장, 지회장, 노인대학장 등 참석

김호일 회장 “아무 관계없는 사람들이 대한노인회법에 반대”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는 4월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2023년 서울‧인천‧강원‧제주 시니어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호일 중앙회장과 고광선 서울연합회장, 이건실 강원연합회장, 강인종 제주연합회장, 그리고 서울‧인천‧강원‧제주 지역 시‧군‧구지회장, 노인지도자대학장, 김동진 중앙회 상임이사, 이현숙 백세시대 발행인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2023년 시니어포럼은, 급격한 인구 고령화에 따른 1인 가구 증가와 사별 등으로 인해 60대 이상 노년층 1인가구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사회적 단절과 고독사를 부르고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노인회의 역할이 증대하고 있으므로 다양한 역할을 찾아 봉사하자는 취지다.

이날 포럼은 개회식에 이어 김호일 회장의 모두 발언, 김기영 중앙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김호일 회장은 “대한노인회법안에 대해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들이 반대운동을 극에 달할 정도로 하고 있다”면서 “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장에 전화해서, (대한노인회법이 추진하는) 노인문화건강증진센터는 노인종합복지관과는 아무 관계도 없는데 왜 감놔라 배놔라 하느냐고 했더니 아무 대꾸도 않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지관에 밥 먹으러 오는 사람들에게 (대한노인회법 반대) 서명을 받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대한노인회법 통과를 위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를 정도로 열심히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는 두 개의 법안심사소위가 있는데 제1법안심사소위는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심사위원장이고, 제2법안심사소위는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심사위원장이다. 대한노인회법은 제2법안심사소위에서 다루는데 강훈식 의원과 충분히 의논을 했고 김민석 정책위의장과도 협의를 해서 빨리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대한노인회법이 통과되면 경로당 회장에게도 이장‧통장이 받는 정도의 돈을 줄 수 있게 된다. 또 노인대학장들도 평생교육원과 같이 프로그램을 좀더 확충할 수 있고 경제적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며 기대와 희망으로 가득찬 설명을 이어 나갔다. 포럼 일정표는 ‘중앙회장과의 소통한마당’으로 돼 있으나 질의‧답변은 이뤄지지 않았고, 김 회장은 다른 일정이 있다며 일찍 마무리하고 포럼 장소를 떠났다.

김기영 교수는 ‘고령사회, 고령자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대한노인회의 역할’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노인 1인가구의 특징과 문제점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봉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에너지”라면서 대한노인회는 고령의 1인가구가 직면하고 있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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