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싱가포르서 국내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앞장
KB금융그룹, 싱가포르서 국내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앞장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3.05.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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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등과 공동 데모데이 개최
KB금융그룹 전경.
KB금융그룹 전경.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KB금융그룹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앞장선다. KB금융그룹은 4일 싱가포르에서 스타트업들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nfocomm Media Development Authority, 이하 IMDA)’과 함께 스타트업 데모데이(Demoday)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이 멘토링 제공기관인 정부 투자기관 및 창업지원 기관과 투자기관인 벤처캐피탈, 엑셀러레이터 등에게 사업 방향성, 사업모델, 창업아이템 등을 제시(Business Pitching, 이하 비즈니스 피칭)하는 투자 유치 활동을 의미한다. 

KB금융의 첫 데모데이에는 국내 스타트업 △휴레이포지티브(만성질환자를 위한 헬스케어 플랫폼 운영) △옴니스랩스(AI 기반 공간정보 영상분석 솔루션 제공) △그레이드헬스체인(건강등급 평가 관리 기반 금융 솔루션 제공) △위미트(식물성 대체육 개발) △카이헬스(AI 기반 난임 솔루션 제공) 등 5곳이 참가해 비즈니스 피칭 후 심사위원단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최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되면 상금 2000만원과 IMDA가 제공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우선 심사 특전이 함께 제공된다. 심사위원단으로는 IMDA 관계자 및 벤처캐피탈 Tin Men Capital, Cento Ventures, Golden Gate Ventures, Openspace, Insignia Ventures Partners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데모데이 참가 기업 선정을 위한 사전 심사에는 총 81개 스타트업이 참여했으며 IMDA와 벤처캐피탈의 서류 심사 및 인터뷰 등을 거쳐 5개 스타트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중 휴레이포지티브와 옴니스랩스 2개사는 K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 지원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한편 KB금융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2년 9월부터 싱가포르에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유망 스타트업 4개사에게 싱가포르 중심 업무지구 내 전용 사무 공간 및 법인 설립 등 현지 진출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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