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4대 전남 함평군지회장에 조용무 현 회장 재선
대한노인회 제14대 전남 함평군지회장에 조용무 현 회장 재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05.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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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후보로 당선 확정… 28년 공무원 거쳐 함평군의회 의장 등 역임

조용무 지회장  “경로당 회장 수당 인상, 일자리 확보 위해 노력할 것”

전남 함평군지회 제14대 지회장에 조용무 현 지회장(왼쪽)이 재선했다. 사진은 고일석 선거관리위원장에게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전남 함평군지회 제14대 지회장에 조용무 현 지회장(오른쪽)이 재선됐다. 사진은 고일석 선거관리위원장(왼쪽)에게서 당선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제14대 전남 함평군지회장 선거에서 조용무 현 회장이 재선됐다.

함평군지회는 지회장의 임기만료(6월 27일)에 따라 이사회에서 선거 일자를 5월 10일로 확정하고 5일까지 선거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조용무 후보가 단독으로 등록함으로서 당선이 확정됐다. 이는 대한노인회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규정 제38조에 따른 것이다. 

조용무 지회장은 “저를 다시 한번 믿고 지지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어르신들이 원하는 바를 잘 파악해 그에 맞게 업무를 추진해달라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그 뜻을 잘 받들어 노인복지 증진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이루기 위해 더욱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지회장은 지난 4년간 관내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지자체를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올해부터는 경로당회장에게 2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다. 올해 노인일자리 확충에도 힘써 총 497명의 어르신이 활동 중이다. 

조 지회장은 재선에 성공한 만큼 지난 4년간 진행해 온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노인회 관련 일반 업무부터 노인 복지를 위한 사안들 모두를 완벽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조용무 지회장은 “올해부터 경로당 회장 활동비를 2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함평군의 어려운 재정에도 불구하고 군수께서 어르신들을 위해 많이 배려해 주신 덕분이다”며 “이번 임기 내 물가상승 등을 고려하여 점차적으로 증액되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노인일자리를 추가 확보해 어르신들의 노후소득을 지원하고 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등 일자리 사업 활성화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조용무 지회장은 1946년생(77세)으로 함평군농촌지도소, 함평읍 및 손불면사무소 공무원으로 28년간 근무했다. 이후 대동면 제2대 번영회장을 거쳐 함평군의원에 선출돼 제4대 군의회 부의장, 제5대 군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함평군지회 대동면분회장으로 활동하다 지난 2019년 제13대 지회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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