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양재경 연합회장, 시군 지회장 등 참석
이 지사, 내빈들과 함께 큰절 올려... 효행자 등 17명에 표창 수여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회장 양재경)와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5월 4일 경북 영천시 생활체육관에서 “어버이 고귀한 사랑! 섬김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제5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5월 8일에는 각시군별로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개최됨을 감안해, 도연합회 어버이날 행사는 그보다 앞서 진행했으며,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고생하신 어르신을 위로하고, 경로효친 유공자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임종식 도교육감, 이만희 국회의원, 최기문 영천시장,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경북도의회 이춘우 기획경제위원장과 윤승오 교육위원장, 시의원, 경찰서장, 소방서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양재경 연합회장을 비롯해 황보 기 포항시지회장, 구승회 경주시지회장, 이부화 김천시지회장, 김동량 안동시지회장, 최경호 구미시지회장, 성낙균 영천시지회장, 윤문하 상주시지회장, 고정환 문경시지회장, 최재림 경산시지회장, 최종구 군위군지회장, 심종택 청송군지회장, 조철로 영덕군지회장, 황윤성 청도군지회장, 백원치 고령군지회장, 임의도 칠곡군지회장, 이태현 예천군지회장, 안철환 봉화군지회장, 정일영 울진군지회장과 임원, 영천시지회 임원과 노인대학생, 수상자와 영천 YMCA어린이합창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먼저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에서는 치매에 걸린 시모를 22년간 지극정성으로 섬기며 효를 실천한 효행자, 자식을 훌륭하게 키워낸 장한어버이, 경로효친사상 확산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 공무원 등 17명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행사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그동안 고생한 어버이들을 위로하고 앞으로 더 잘 섬기겠다’는 극진한 마음을 담아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이 지사는 기념사에서 “오늘의 경북을 만들어주신 어르신들의 땀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미래를 밝히는 선도자로서 지역발전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한 후 “그동안 가장 못사는 나라에서 세계 10위권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데 고생하신 부모님들을 모시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시책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양재경 연합회장은 “어버이를 공경하고 섬기는데 더욱 힘써,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어른들이 앞서 나가자”며 “세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희망이 되는 어른으로서 아름답게 늙어야 한다. 존경받는 어른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 표창 수여식을 시작으로 환영 인사와 기념사, 축사에 이어 영천YMCA어린이합창단의 '어버이 은혜' 노래와 '백세, 경북의 힘!'이란 주제로 나무에 물을 주면 빨간 꽃이 활짝 피어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기념식 후에는 점심식사와 축하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경로잔치가 이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