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美 전선회사 SPSX, 2천억원 규모 프리IPO 성공
LS그룹 美 전선회사 SPSX, 2천억원 규모 프리IPO 성공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3.05.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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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S)
(사진=LS)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LS그룹 계열의 美전선회사 슈페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 SPSX)가 국내 사모펀드(PEF)를 통해 케이블 사업 역량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SPSX는 PEF를 통해 약 2천억원(약 1억 5천만 달러) 규모의 프리IPO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SPSX는 LS그룹이 2008년 인수한 매출 기준 권선 세계 1위, 통신선 북미 4위의 업체이며, 지난해 매출액은 약 4조원(30억 2,000만 달러)으로 ‘21년 약 3.7조원(28억 1,300만 달러) 대비 7% 성장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SPSX는 23일, 통신케이블을 생산하는 자회사 SEABL(Superior Essex ABL)에 투자할 기관 전용 사모펀드 운용사인 SK증권 계열의 SKS크레딧과 본 계약을 체결하고 은행 등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는 펀드 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SPSX는 확보한 재원을 차입금 상환과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등에 활용하고, SEABL을 더욱 성장시켜 향후 미국 뉴욕 또는 한국 증시 등에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북미 지역은 LS그룹 비전2030 달성을 위한 주요 거점 국가 중 하나로 LS전선은 자회사인 LS전선아시아를 통해 통신케이블인 UTP케이블 수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LS일렉트릭은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에 필요한 전력 솔루션을 제공하며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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