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제7회 전국시니어춘향선발대회 성황리 마쳐
전북 남원시, 제7회 전국시니어춘향선발대회 성황리 마쳐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3.05.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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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자 님, 대상 수상 영예… 금상에는 배을윤 님

60세 이상이 참가… 입상자 홍보대사, 모델로 활동

5월 19일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7회 전국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에서 장기자랑 등 경합 끝에 창원에서 온 김숙자님이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제93회 춘향제를 맞아 전북 남원시와 전민일보가 공동주최하고 남원시노인복지관이 주관한 ‘제7회 전국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가 5월 19일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5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퓨전공악팀 ZONE의 개막공연으로 달아오른 이번 대회는 시장, 시의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과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 탤런트 서권순 등 5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시낭송, 국선도 시범, 태평무, 춤과 노래 등 다양한 장기자랑으로 그동안 숨겨왔던 끼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올해 대회부터는 수상자 결정 시, 기존에 인터뷰‧장기자랑 후 바로 수상자를 결정하던 방식에서 본상 후보자 6명을 발표한 후 이들에 대한 블라인드 인터뷰를 추가로 실시하여 수상자를 결정토록 바꿨다. 이에 따라 예측불허의 후반전으로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김숙자(창원시) 님이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금상엔 배을윤(서울시), 은상 강애란(광주시), 동상 정영숙(서울시), 특별상으로 국민연금상 서이란(인천시), 전민일보상 한령자(광주시), 우정상은 김숙자(창원시) 님이 각각 차지했다.

본상수상자(우정상 제외) 외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상이 주어졌다.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에는 60세 이상 여성 가운데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는 삶에 감동적 이야기가 있는 어르신을 선발하는 대회로 전국에서 총 40명이 신청서류를 접수했으며, 엄격한 서류심사를 거쳐 16명이 본선에 참가했다.

시니어 춘향대회 입상자는 앞으로 1년 동안 남원시노인복지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남원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남원시를 대표하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전국시니어춘향 선발대회로 달궈진 축제의 분위기는 오는 25일 개막되는 대한민국 대표행사 춘향제로 이어지며 점점 무르익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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