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대통령기 전국노인게이트볼대회 이모저모
제21회 대통령기 전국노인게이트볼대회 이모저모
  • 배성호 기자
  • 승인 2023.05.22 10:03
  • 호수 87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주고마나루팀 선수가 샷을 하기 위해 목표물을 겨누고 있다.
공주고마나루팀 선수가 샷을 하기 위해 목표물을 겨누고 있다.

“5분이면 역전 가능한 시간” 

⃝…이번 대회는 남자부 7개조, 여자부 6개조가 당초 12개 코트에서 예선을 진행하려고 했다. 그러다 예선 전날에 보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코트 한 개를 더 추가해 13개 코트에서 모든 조가 예선을 동시에 진행했다. 다만 13번째 코트에서 진행한 여자부 6조 참가팀에게 이러한 내용이 정확히 전달되지 않아 초반 혼란이 있었다. 

또 일부 참가자들은 예선전이 30분이 아닌 25분으로 진행되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다소 당황하기도 했지만 전체 예선은 비교적 수월하게 펼쳐졌다.

“한 팀만 결승에 갔더라면…” 

⃝…예선전이 끝났을 때까지만 해도 충청권이 초강세를 보였다. 충북연합회 3개팀, 충남연합회 3개팀이 모두 예선을 통과했고, 남‧녀 각 1개팀이 출전한 세종시지회도 본선에 모두 진출시켰다. 이후 충북연합회는 남녀 각 1개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중반까지 종합우승에 가장 근접했지만 아쉽게 다음 대회를 노리게 됐다. 

8강에서 멈춘 개최지 돌풍

⃝…개최지 자격으로 출전한 순천시지회도 남자 2개팀이 예선을 통과하면서 선전했다. 특히 순천해룡팀은 8강에 진출하면서 순위권도 노려봤지만 대통령기를 거머쥔 광주남구팀에 막혀 분루를 삼켜야 했다. 

여자부 결승 판정 시비 ‘옥에 티’

⃝…여자부 결승전에서는 경기 중반 판정 시비가 일기도 했다. 공주고마나루팀이 중요한 공격을 한 시점에서 심판이 파울을 선언했다가 번복하는 일이 발생한 것. 이로 인해 양팀 모두 즉각 반발했다. 광주남구팀은 판정이 번복된 것에 대해 항의했고 공주고마나루팀은 경기력을 흔들려는 편파판정이라 주장하며 잠시 소란이 일기도 했다. 곧 수습되기는 했지만 양 팀 모두에게 아쉬운 순간이었다. 

회장단과 주요 내빈들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해 지하 정원인 ‘시크릿가든’을 보고 있다.
회장단과 주요 내빈들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해 지하 정원인 ‘시크릿가든’을 보고 있다.

지하정원 ‘시크릿가든’ 관람

⃝…또 이번 대회에서는 회장단과 주요 내빈들이 10년 만에 돌아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장단과 내빈들은 개회식이 끝난 직후 버스 두 대로 나눠 타 10분 거리의 박람회장으로 이동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주목받는 순천만국가정원을 방문했다. 다만 빡빡한 일정 탓에 태양광 채광 기술을 활용한 지하 정원인 ‘시크릿가든’ 등 일부만 돌아보고 복귀해 아쉬워했다는 후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