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수 연합회장, 정기명 여수시장, 국회의원 등 참석해 축하
김명남 지회장 “앞으로 4년 지회 발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전남 여수시지회는 5월 22일 지회 4층 강당에서 제9대 김명남 지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양수 전남연합회장, 정기명 여수시장, 주철현 국회의원, 김회재 국회의원, 김영규 시의회 의장, 권오봉 전 시장, 이광일·강문성 도의원, 강현태·정현주·김행기·박성미·고용진·이석주·진명숙 시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취임식은 노인자원봉사단 낭만브러더스의 하모니카 식전 공연에 이어, 노인강령 낭독, 내빈 소개, 취임사, 격려사, 축사, 등록증 교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양수 연합회장은 다시 한 번 여수시지회를 이끌게 된 김명남 지회장에게 등록증을 수여하고 축하했다.
김명남 지회장은 취임사에서 “4년 전에 지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셔서 오늘에 이르렀다. 덕분에 50년 묵은 지회 보금자리를 새 건물로 바꾸는 대역사를 이룰 수 있었다”며 “그 과정은 험난했지만 우리 임직원과 6만여 회원 그리고 526개 경로당 회장님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저에게 앞으로의 4년은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우리 지회를 다 함께 잘 이끌어서 그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526분의 경로당 회장님을 모시고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고 싶었지만, 장소와 사정이 허락지 않아서 초대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이점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회장은 지난 4월 선거에 출마하며 ▷노인일자리 확대 ▷노인대학 활성화 ▷노인자원봉사활동 확대 ▷경로당 프로그램 확대 ▷노인 무료 버스 추진 ▷경로당 환경개선 추진 ▷탁구·게이트볼·장기·그라운드골프 및 파크골프 동호회 활성화 ▷경로당 회장 월 5만원, 분회장 7만원 활동비 지원 등의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1939년생인 김명남 지회장(84세)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진흥원 어촌 지도과장(사무관)을 지낸 뒤 여수시의회 3선 의원을 역임했다. 대한노인회에서는 국동경로당 회장, 분회장을 거쳐 2019년 5월 제8대 여수시지회장에 취임했다. 상훈으로는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