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 남양주시지회(지회장 윤해원)는 5월 16~17일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디지털 현장체험으로 키오스크(무인판매기) 활용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디지털화가 가속되면서 편의점, 카페 등 무인점포가 증가하고, 음식점 등에서 키오스크로 주문해 노인들의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남양주시지회는 어르신들이 이런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경기도 최초로 노인들의 디지털 교육을 도입했으며, 올해 36개소 경로당에서 회원들을 대상 여가프로그램으로 디지털 활성화 교육을 한다.
키오스크 교육은 이론적인 교육뿐만 아니라, 실제로 현장 체험을 나가 키오스크 기기로 물건을 구매하고 픽업하는 것까지 실전으로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회원들은 “무인판매기 사용이나 키오스크 주문은 젊은 사람들만 이용 가능한 것으로 생각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번 실전교육을 통해서 무인판매기 및 식당 등에서 주문하는 방법을 체험하게 되었다”고 기뻐했다.
윤해원 지회장은 “디지털 시대에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앞으로도 디지털 활성화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에는 552개의 경로당이 있으나 여가프로그램에 지원되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디지털 활성화 교육을 받길 원하는 모든 경로당 회원들을 대상으로 여가 프로그램을 넣어줄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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