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 오픈
교촌치킨,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 오픈
  • 김태일 기자
  • 승인 2023.06.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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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 메뉴를 필두로 수제맥주와 ‘은하수’ 막걸리도 선보여
교촌필방 입구(사진=교촌)
교촌필방 입구(사진=교촌)

[백세경제=김태일 기자] 교촌치킨이 오는 8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교촌필방’을 오픈한다. ‘교촌필방’은 교촌의 차별화된 조리방식인 붓질을 모티브로 한 총 120평 규모의 신개념 매장이다. 

이런 필방의 의미는 좋은 재료로 만든 소스를 정성이 깃든 붓질로 도포해 고유한 맛을 완성하는 교촌의 제품철학과 일맥상통한다. 더불어 정직한 재료를 바탕으로 새로운 식문화를 제안하겠다는 창업주 권원강 회장의 경영철학과 교촌의 포부가 담겨있다.

교촌은 ‘교촌필방’을 스피크이지 치맥 바(Speakeasy ChiMac Bar) 스타일로 고객들에게 독특한 공간적 경험과 차별화된 맛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스피크이지는 숨겨진 공간이라는 뜻으로 MZ세대에게 이색적인 외식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스피크이지 스타일에 맞게 ‘교촌필방’에는 간판이 없다. 출입구에 놓인 ‘붓’을 당기면 숨은 출입구의 문이 열린다.

매장 내부 인테리어는 장인 정신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무형문화재 필장이 만든 붓들로 공간을 채우고, 옻칠 공예 작가가 직접 옻칠로 마감한 한지로 벽을 메웠다. 여기에 교촌의 정성이 깃든 조리 방식을 연상하게 하는 거친 붓질 패턴과 소스 재료를 담은 선반 디스플레이로 교촌의 제품 철학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교촌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의 맥주병을 재활용해 구성한 미디어월은 친환경 인테리어로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 가변형 테이블을 제작해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는 크리에이터 라운지 ‘DJ 존(zone)’도 마련했다.

공간만큼이나 ‘교촌필방’은 메뉴도 색다르다. 먼저 기존 시그니쳐 메뉴들은 골고루 맛볼 수 있도록 ‘필방 시그니쳐 4종’ 플래터로 구성방식을 새롭게 했다. 여기에 ‘필방 스페셜 치킨’, ‘본초치킨’, ‘필방 궁보치킨’, ‘꼬꼬뱅’ 등 신메뉴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의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필방 고추튀김’, ‘꾸븐 떡볶이’ 등 더욱 정성을 들인 프리미엄 사이드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주류에서도 교촌의 색채가 짙게 묻어난다. 교촌만의 다양한 수제맥주와 함께 교촌이 지난해 영양군에 개소한 100년 양조장에서 생산한 ‘은하수’ 막걸리가 판매될 예정이다.

교촌에프앤비 윤진호 대표는 “교촌필방의 모티브가 된 붓질은 한결같은 맛과 품질을 지키기 위한 교촌의 조리 원칙”이라며 “이곳을 통해 교촌의 제품 철학과 새로운 식문화 경험을 고객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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