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 '잰걸음'
LG유플러스,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 '잰걸음'
  • 김태일 기자
  • 승인 2023.06.08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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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경상국립대·경상국립대병원과 협약 체결
(좌측부터) 한국항공우주산업 김지홍 전무, 경상국립대병원 안성기 병원장,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진주시 조규일 시장, GS건설 허윤홍 사장, LG유플러스 이상엽 CTO(전무), GS칼텍스 박상훈 상무(사진=LG유플러스)
(좌측부터) 한국항공우주산업 김지홍 전무, 경상국립대병원 안성기 병원장,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진주시 조규일 시장, GS건설 허윤홍 사장, LG유플러스 이상엽 CTO(전무), GS칼텍스 박상훈 상무(사진=LG유플러스)

[백세경제=김태일 기자] LG유플러스는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GS건설, GS칼텍스와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AAM은 3차원 내 공중 교통체계를 활용한 기존 항공운송 생태계인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에 지역간 항공교통(RAM, Rational Air Mobility)을 포함한 광의의 개념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전세계 AAM 시장 규모는 2022년 89.3억달러에서 2030년 451.2억달러로 5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볼 만큼 국내외 굵직한 기업들의 새로운 먹거리로 꼽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의체는 진주시에서 ▲의료시설을 거점으로 활용한 응급의료서비스(EMS, Emergency Medical Service) 분야 시범도시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항공기체(AAV, Advanced Air Vehicle) 실증센터 구축을 통한 운용체계를 검증하는 등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AAM이 상용화되면 산간오지에 발생하는 EMS 수요에 발빠른 대응이 가능해진다. 80킬로미터 거리 이동 시 자동차로는 최소 1시간 30분이 소요되지만, AAM을 활용하면 직선으로 이동이 가능해 이를 15분 내로 단축할 수 있다. 심장마비나 호흡 정지, 대량 출혈 등 응급상황에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금쪽같은 시간, 이른바 ‘골든 아워’ 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진주에 위치한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 조규일 진주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총장, 안성기 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 김지홍 한국항공우주산업 전무, 허윤홍 GS건설 사장, 박상훈 GS칼텍스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담당)은 “진주시와의 AAM 협력을 통해 낙도, 오지지역의 응급환자 이송으로 진주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에 기여하고 싶다”며 “나아가 의료서비스 외에도 사회적 가치가 큰 UAM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여 시민들의 이동경험을 지속 혁신할 해 나갈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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