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포럼
경북소방본부, 여름철 폭염환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김항진기자
 2017-05-21 15:27:04  |   조회: 1029
첨부이미지
경북소방본부, 여름철 폭염환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 폭염대응 119구급활동 종합대책 추진.. 폭염 구급대 운영 -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매년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올해 기상전망에 폭염특보 발효가 증가 할 것으로 예상돼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7년 여름철 폭염대응 119구급활동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17년 여름철 기온전망≫
‣5월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며, 따뜻한 남서류의 유입으로 고온현상을 보일 때가 있겠으며,
‣6~7월 5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
※ 첫 폭염특보 : (󰡑13년) 6.16, (󰡑14년) 5.31, (󰡑15년) 5.25, (󰡑16년) 5.19.


소방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급대원 844명, 구급차 128대, 펌뷸런스 104개대, 펌뷸런스 대원 594명, 아이스 조끼 등을 포함 9종 35,315점을 확보하고‘폭염 구급대 운영’에 들어갔다.

※폭염구급대 적재물품 : 체온계, 생리식염수(정맥주사용, 세척용), 정맥주사세트, 얼음조끼(iced vest) 또는 얼음팩, 정제소금, 구강용 전해질 용액, 물스프레이

폭염대응 구급대는 폭염환자 응급처치에 필요한 장비를 구급차 내에 항상 비치하고 구급대원과 펌뷸런스 대원들에게 온열환자 응급처치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교육해 폭염환자가 신속하게 초기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상시 출동 대기한다.

폭염특보 기준을 보면 일 최고기온 33℃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폭염주의보, 35℃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소방본부는 지난해 폭염과 관련해 총 72회 출동해 온열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시행했고, 71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환자의 나이별로 보면 70대 이상이 43.1%(31명)를 차지했으며, 시간대는 정오에서 오후4시 사이에 45.8%(33명)를 차지해 가장 많이 발생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고온이 지속되는 날씨에는 물을 많이 섭취하고 폭염 특보 발령 시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폭염관련 환자 발생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조치 후 즉시 119로 신고 할 것을 당부했다.

우재봉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최근 5년간 폭염일수 증가에 비례해 폭염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폭염 대응 구급활동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도민들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밝혔다.

붙임 참고자료(응급처지 방법), 사진자료

참고

폭염 시 응급처치 방법

열사병

① 열사병은 아주 위험한 상황입니다. 기도를 확보하십시오.
의식이 없는 경우는 구토 등에 의한 이물질이 기도를 폐쇄할 경우가 있습니다. 입안을 면밀히 조사하십시오.

② 시원하고 환기가 잘되는 곳으로 환자를 이동시키고 젖은 물수건·에어컨·선풍기 또는 찬물을 이용하여 빠른 시간대에 체온을 냉각시켜 주십시오. 만일 얼음주머니나 얼음대용이 있다면 그것을 감싸서 환자의 겨드랑이, 무릎, 손목, 발목, 목에 각각 대어서 체온을 낮추십시오.

③ 환자의 상태를 조심스럽게 관찰하고 쇼크증상이 나타나는지를 관찰하십시오. 무의식이 계속되거나 평소 내과질환이 있는 경우는 응급상황입니다.

④ 머리를 다리보다 낮추고 구급대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면 시원한 물이 담긴 욕조에 머리만 남기고 잠기게 해주십시오.

열탈진

① 시원하고 환기가 잘되는 곳으로 환자를 이동시켜 쉬게한다.
② 스포츠 음료나 주스(투명과즙) 등을 마시면 좋습니다.
③ 시원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④ 한 시간 이상 증상이 지속되고 회복되지 않으면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열경련

①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십시오.
② 환자에게 소금물 또는 전해질(이온음료)음료를 마시게 하십시오.
예) 포카리스웨트, 게토레이 등의 이온음료를 매 15분마다 반 컵씩, 소금물의 경우는 1/4컵에 티스푼 1개 분량 정도.
③ 편하게 휴식을 취하게 하고 경련이 있는 근육을 스트레칭 해주십시오.
④ 경련이 멈춘 후 약간씩 움직이게 하십시오. 그러나 땀을 흘리면 경련이 재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소한 24시간 동안은 격렬한 운동을 삼가도록 하십시오.

열실신

① 시원하고 환기가 잘되는 곳으로 평평한 곳에 눕히도록 한다.
예) 물, 이온음료, 주스 등 음료를 마시게 한다
② 일시적 의식소실로 계속 의식이 없으면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열부종

① 시원하고 환기가 잘되는 곳으로 평평한 곳에 눕히도록 한다.
② 평평한 곳에 눕힌 상태로 발을 높인 자세로 휴식 하도록 합니다.
2017-05-21 15:27:04
119.56.184.12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