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연, 우리 동네 찾아온다
문화공연, 우리 동네 찾아온다
  • 이다솜 기자
  • 승인 2013.02.01 14:48
  • 호수 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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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악 등 다양한 공연 착한 가격에 선봬

클래식, 오페라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서울 지역 곳곳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관객들을 맞는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은 우리동네에서 연주되는 클래식 음악회인 ‘우리 동네 클래식 콘서트’를 2월 16일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연다.

지난해 이미 강동아트센터, 관악문화관, 중랑구민회관 등에서 진행돼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이번 콘서트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을 자치구 공연장에 찾아가 연주해 적극적인 문화 나눔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젊은 지휘자 손창우의 재미있고 편안한 해설이 있는 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돼 클래식이 낯선 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다.

모차르트의 ‘세레나데’를 비롯해 비발디의 ‘사계’,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과 같이 귀에 익은 협주곡들이 현악앙상블로 연주될 예정이며, 비발디의 ‘사계’에는 마림바 협연이, 엔리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에는 오보에가 연주하는 등 다양한 악기들의 소리를 가깝게 느낄 수 있다.

티켓 가격은 2만원이며,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로 문의할 수 있다.

서울시오페라단은 2월 22~23일 마포아트센터에서 모차르트의 대표 오페라 ‘마술피리’를 공연한다.<사진>

‘마술피리’는 지난해 11월 17일부터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정기공연 ‘모차르트 오페라 시즌’을 무대에 올려 총 12번의 공연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호평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주민들이 이용하기 쉬운 지역 문화공연장에서 가족단위로 감상하기 좋은 공연으로 꾸며져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오페라 ‘마술피리’는 용기와 지혜로 시련을 극복하여 진정한 사랑을 성취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전 연령층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보통 오페라는 아름다운 아리아와 전주곡, 간주곡과 함께 작품의 배경과 시대에 맞는 고전적인 무대와 의상, 소품 등을 상상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공연에서는 무대 장치는 축소하고 영상에 포커스를 맞추어 더욱 새롭고 신선한 오페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 1만5000원, 학생1만원이며, 서울시오페라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다솜 기자 soyo@nnn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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