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이 나왔다.
제17회 대상 수상작은 조해진의 ‘산책자의 행복’. 상금은 3000만원이다. 이 작품은 대학 강사에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위치가 바뀐 한 지식인의 고통과 좌절을 세심하게 그려냈다. 2015년 6월부터 1년 동안 월간, 계간, 문학잡지에 발표된 모든 중단편 소설 가운데서 대상을 가린다. 본심에 올랐던 권여선의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 등 추천우수작 7편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대상 수상작가 전성태의 ‘영접’도 수록됐다.
472쪽/ 1만 4000원/ 생각정거장
저작권자 © 백세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