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지회장 장영)는 6월 21일 지회 4층 대강당에서 2023년 전통혼례식을 치렀다.
이 사업은 결혼 50주년 노부부의 금혼식을 통해 해로를 축하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혼례식 개최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세종우리신협의 후원과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조치원읍 김향란님, (주)도광, (주)에이치엔티, (주)한창의 지정기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금혼식은 50년이 되도록 가정이 화목하고 3남매를 훌륭하게 양육한 배규원·손영순 가정을 선정했다.
배규원 어르신은 2생활권분회 전 사무장이며, 첫마을2단지 경로당 회장을 역임하며 분회 설립과 경로당 자리매김을 위한 노력해 왔다. 또한 한솔무궁화동산봉사단 단장으로서 한솔동 무궁화동산 가꾸기 활동과 금강스포츠공원 주변의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이끄는 등, 이웃과 지역, 다음세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하며 활기찬 노년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강준현 국회의원의 축전, 이순열 시의회 의장의 축하말이 전해졌으며, 김학서·김광운 시의원, 황순덕 세종시의정회 의장, 임창철 문화원장, 김연오 세종우리신협이사장, 이준배 전 경제부시장, 장경일 조치원농협조합장, 송미정 국민건강보험공단 세종지사장 등 내빈과 세종시지회 장영 지회장을 비롯해 분회장들이 참석했다.
연기향교 임만수 전교의 주례와 김은희 사무처장이 사회를 맡아 전통혼례식으로 진행되어, 거례선언-행 전안례-행 교배례-행 서 천지례-행 서 배우례-행 근배례-수훈사-자녀분 사랑의 전문 읽기’ 등의 순으로 진지하고 따스한 관심 속에서 식이 거행되었다.
장영 지회장은 “인생의 오랜 시간을 함께 다독이며 살아오신 두 분의 행복한 모습과 자녀분들의 애정 어린 미소가 아름답다”며 “앞으로도 많은 어르신들을 더욱 행복하게 섬기고 귀한 추억을 선물해드리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