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퀀텀 코리아 2023’서 양자 인터넷기술 비전 발표
KT, ‘퀀텀 코리아 2023’서 양자 인터넷기술 비전 발표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06.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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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9일까지 ‘대한민국 양자산업 생태계 리더, KT’ 주제 전시
퀀텀 코리아 2023에서 운영하는 전시관 조감도. (사진=KT)
퀀텀 코리아 2023에서 운영하는 전시관 조감도. (사진=KT)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가 ‘퀀텀 코리아 2023’에서 자체 개발한 양자암호기술을 선보인다. KT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국제 양자기술전시회 '퀀텀 코리아 2023'에서 국내 최장거리 무선 QKD 시스템 등을 소개한다고 25일 밝혔다.

KT 전시관에서는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국내 최장거리의 무선 QKD(양자키 분배 장치) 시스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 등 KT가 주도하는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양자 네트워크와 관련한 차세대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관 입구에는 KT가 양자키 생성 및 분배 기술 등의 핵심 기술을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해 확보한 양자암호통신 솔루션에 대한 전시물이 배치된다. 이 전시물은 양자키를 분배하는 QKD 시스템과 양자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QKMS(양자키 관리 시스템), 통신장비 제조사의 구분 없이 양자암호통신을 도입할 수 있는 독립형 양자암호화 장비 등이다.

또한 전시관 중앙에 국내 최장거리의 무선 QKD 시스템이 전시된다. KT는 독자 개발한 무선 QKD를 이용해 지난해 5월 국내 최장거리인 1km 구간에서 무선 양자암호를 전송하는 데 성공했고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제주국제대학교에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무선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KT는 다양한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소개한다. 지자체와 군부대 간 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Quantum-드론'과 자율주행차량의 해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Quantum-자율주행차', 산업 기밀의 유출을 막기 위한 'Quantum-VPN' 등 KT의 고객 맞춤형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다.

KT 융합기술원장 김이한 전무는 "KT는 유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모두 보유한 동시에 자체 개발한 핵심 기술을 중소기업과 공유하며 양자산업 생태계를 이끌어 왔다"며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생태계를 이끄는 리더인 KT의 고객 친화적인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서비스를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26일 진행되는 양자정보 콘퍼런스의 산업 세션에서 'KT의 양자 인터넷을 향한 비전'을 주제로, KT의 기술과 향후 계획 등 양자 인터넷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비전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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