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2023년 대전‧충북‧충남‧세종지역 포럼’ 개최
대한노인회 ‘2023년 대전‧충북‧충남‧세종지역 포럼’ 개최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3.08.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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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연‧이명식‧전대규 연합회장, 지회장, 노인대학장 등 60여명 참석

김호일 회장, 대한노인회법 6월 통과 불발에 “정기국회서 통과” 장담

대한노인회는 6월 26일 대전 라마다대전호텔에서 ‘대전‧충북‧충남‧세종지역 포럼’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김호일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는 6월 26일 대전 라마다대전호텔에서 ‘대전‧충북‧충남‧세종지역 포럼’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김호일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6월 국회 통과’에서 ‘2023년 정기국회 통과’로 목표 변경.

김호일 회장은 대한노인회법과 관련해 법안의 국회 통과 시점을 또다시 뒤로 미루는 묘수를 발휘했다. 3월설, 6월설에 이어 이번엔 9월에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대한노인회법이 처리될 것이라고 호언장담 하며 ‘희망의 애드벌룬’을 여전히 높이 띄웠다.

6월 26일 대전 유성의 라마다대전호텔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2023년 대전‧충북‧충남‧세종지역 포럼’에서다.

이날 포럼에는 김호일 중앙회장과 이철연 대전연합회장, 이명식 충북연합회장, 전대규 충남연합회장, 그리고 대전‧충청‧세종 지역 지회장, 노인지도자대학장. 노인대학장, 김동진 중앙회 상임이사. 이현우 교육담당 이사, 이현숙 백세시대 발행인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2023년 시니어포럼은, 급격한 인구 고령화에 따른 1인 가구 증가와 사별 등으로 인해 60대 이상 노년층 1인가구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사회적 단절과 고독사를 부르고 있다는 인식에서 진행되고 있다.

김호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요즘 1인가구가 많이 늘어나 1인가구에 대한 노인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시니어포럼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셔서 하반기에 노인회 운영에 큰 도움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연 대전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시니어포럼으로 우리 대전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노인사회 발전을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지만 아직은 존경받는 노인사회, 건강한 노인사회, 행복한 노인사회라는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오늘 소통하면서 노인사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개회식에 이어 오전에 김기영 중앙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의 특강, 오후에 김호일 회장의 특강 및 중앙회장과의 소통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김호일 회장은 오후 특강에서 현안과 관련해 대한노인회법안 관련 내용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김 회장은 지난 6월 8일 ‘경기 시니어포럼’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는 두 개의 법안심사소위가 있는데 대한노인회법은 제2법안심사소위에서 다루며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심사위원장이다. 강 의원과 보름 전에 몇 번 만났고, 6월에 대한노인회법을 상정해 통과시키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랬던 김 회장은 이날 “강훈식 의원이 법을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는데, 강 의원이 다른 위원회로 가버렸다”고 말했다. ‘6월 국회 통과가 물 건너갔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고덕진 동작구지회장의 아들인 고영인 의원이 제2법안소위원장이 됐다. 그래서 어제 내가 문자를 넣었다. 예전의 골치 아픈 조항은 (법안에서) 다 빠지고 이제는 순조로운 상태니까 얼른 상정해 통과시키라고 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기분 좋은 소식을 드리도록 진행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노인회법이 통과되면 노인대학도 전국의 평생교육원과 협약을 맺어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고, 노인대학장이나 지도자대학장을 서로 하고 싶어 탐내는 자리로 위상을 높일 것이란 약속도 했다.

특강에 이은 질의에서는 ▷노인대학장 교류‧모임 활성화 ▷연합회‧지회에서 지정기부금 영수증 발행을 못하는 문제 ▷충남노인체육회의 전국노인채육대회 개최 문제 등에 대한 제안과 건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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