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경로당 남성요리교실 ‘나도 요리사’ 실시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 경로당 남성요리교실 ‘나도 요리사’ 실시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07.2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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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연합회가 남성요리교실 ‘나도 요리사’를 진행했다.
충북연합회가 남성요리교실 ‘나도 요리사’를 진행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회장 이명식)는 2023년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남성요리교실 ‘나도 요리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내 12개 지회를 대상으로 공모신청을 받아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4개 지회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5개 지회(청주시 흥덕청원구, 충주시, 옥천군, 진천군, 단양군지회)에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지회별로 2개소에서 각 10여명의 인원이 수업에 참여하며, 상황에 맞게 조정하여 주 1~2회 회당 2시간씩 여성회관, 분회, 경로당 등에서 기자재를 갖춰 실습을 하고 있다.  

수업은 요리 시작 전에 영양 등 식생활 교육을 하고, 요리 실습을 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요리를 어려워하시는 남성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집밥 위주의 메뉴를 선정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어르신들은 요리 프로그램에 높은 흥미와 관심을 보이며, 필요한 식재료를 직접 챙겨오기도 했다. 

진천군 백곡분회 이희수 어르신(72세)은 “남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별로 없었는데, 이렇게 남성요리교실을 통해 요리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명식 연합회장은 “남성요리교실을 통해 요리를 두려워하던 남성어르신들이 요리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며 “남자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이 저조한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경로당에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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