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전남연합회(회장 정양수)는 6월 8일부터 해남군지회 북일면분회 남자경로당을 시작으로 ‘내가 해 줄게요-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내가 해 줄게요-요리교실’ 프로그램은 여가문화확대사업으로 현재 5개 시군지회(여수시, 광양시, 담양군, 무안군, 해남군)에서 40여 명의 남자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5회에 걸쳐 집밥 위주의 요리 실습과 식생활 교육을 진행해 식생활을 개선하고, 스스로 조리를 통해 성취감과 자립심을 높여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남성 어르신들은 앞치마, 모자를 입고 요리사 못지 않는 포부를 드러내며, 재료 손질과 서투른 칼질을 하며 웃음소리, 노랫소리로 가득 했다.
이날 조리한 소불고기, 계란말이 등의 음식은 경로당 어르신들과 이웃 주민들의 점심으로 제공해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정양수 연합회장은 “배우자의 부재나 병고에도, 남자어르신들도 스스로 식사해결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통해 실습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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