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화물차·지게차’ 수소 모빌리티로 전환…수소충전소 구축
CJ대한통운, ‘화물차·지게차’ 수소 모빌리티로 전환…수소충전소 구축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07.18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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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SK플러스하이버스, 한국복합물류와 '수소사업협력‘체결
(왼쪽부터) 기송 한국복합물류 대표이사, 최갑주 CJ대한통운 P&D그룹장, 앤디 마시(Andy Marsh) 플러그파워 CEO(최고경영자), 키스 슈미드(Keith Schmid) 플러그파워 수석부사장, 이황균 SK플러그하이버스 대표이사,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부사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왼쪽부터) 기송 한국복합물류 대표이사, 최갑주 CJ대한통운 P&D그룹장, 앤디 마시(Andy Marsh) 플러그파워 CEO(최고경영자), 키스 슈미드(Keith Schmid) 플러그파워 수석부사장, 이황균 SK플러그하이버스 대표이사,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부사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CJ대한통운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ESG 경영 확산에 앞장선다. 이에 CJ대한통운은 전국 주요 물류센터에 운용되는 화물차와 지게차를 수소 모빌리티로 전환하고 대형물류기지에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1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수소에너지 선도기업인 SK E&S, SK플러그하이버스(SK Plug Hyverse), 한국복합물류와 ‘수소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형균 SK E&S 수소부문장, 이황균 SK플러그하이버스 대표이사, 최갑주 CJ대한통운 P&D그룹장, 기송 한국복합물류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SK플러그하이버스는 SK E&S와 미국의 수소기업 플러그파워(Plug Power)가 수소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국내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 및 수소 연료전지 제조, 수전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수전해는 물을 전기분해해 고순도(99.999%)의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대한통운은 군포, 동탄, 양지 등 주요 물류센터에서 운행중인 화물차 및 지게차를 수소 화물차 및 수소 지게차로 적극 전환한다. SK E&S는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해 수소충전소에 공급하고 한국복합물류는 전국 물류기지에 수소충전소 부지를 제공한다. 아울러 SK플러그하이버스는 한국복합물류의 전국 물류기지에 액화수소충전소를 구축/운영하고 모빌리티용 연료전지를 조기 개발/보급한다. 이와 관련 CJ대한통운은 SK플러그하이버스가 생산하는 연료전지 제품과 수전해 설비의 물류를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 군포, 경남 양산 등 전국 4개의 대형물류기지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복합물류는 물류회사 뿐만 아니라 유통 및 제조기업들이 물류센터에 입주해 있는 곳으로, 화물차와 지게차 등의 활동이 많아 수소 모빌리티 전환에 유리하다. 한국복합물류는 전국 물류기지에 충전소 설치가 가능한 부지를 확보하는 동시에 SK플러스하이버스가 액화수소충전소를 원활히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액화수소 생산을 담당하는 SK E&S는 수소충전소에 원활한 공급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인천 액화수소 플랜트에서 액화수소 생산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현재 액화수소 운송을 위한 규정 등을 마련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액화수소 생산에 맞추어 액화수소용 탱크로리 상용화를 시작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산업에서 화물차의 비중이 높아 탄소감축의 효과가 높고 물류센터 설비 첨단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수소에너지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수소 모빌리티 전환과 충전소 구축 등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ESG경영 확산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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