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전남 순천시지회(지회장 김영수)는 7월 27일 지회에서 웰다잉교육의 일환으로 생전장례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순천시청 정미 노인복지과장, 김영수 지회장을 비롯해 교육생 조수향, 백옥순과 그 남편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억의 사진 동영상과 유언장 낭독, 시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순천시지회 주관으로 지난해 이어 3기째 실시되고 있는 '웰다잉 심리상담사 양성교육과정'은 소중한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준비의 시간을 갖게 한다.
올해 교육은 6월 22일~10월 12일까지 16주(매주 목요일) 동안 회당 3시간씩 실시하며, 56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버킷리스트 작성, 생전 장례식, 입관 체험, 사전연명의료 의향서 작성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영수 지회장은 “생전장례식은 임종 전에 가족, 지인을 초청해 평소에 좋아하는 음식을 함께 나누고 이야기하면서 추억으로 간직하고자 치르는 장례식”이라며 “웰다잉에 대한 학문적 소양과 자식을 넓혀, 소중한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하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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