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서울 동대문구지회(지회장 이도영)는 7월 31일 지회장실에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의 방문을 맞아 경로효행 장학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필형 구청장과 이도영 지회장, 지회 임원, 동대문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필형 청장이 ‘동대문을 걷다’ 등 도서출판 인세인 500만원을 경로효행 장학회(회장 이도영)에 기탁했다.
경로효행 장학회는 (사)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경로효행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2년에 설립했다.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해 경로당 어르신들이 십시일반 장학금을 모아 전달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필형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학업에 매진하고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섬기는 문화가 널리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경로효행 장학회에 기탁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도영 지회장은 “개인적으로 받은 귀하고 값진 출판 인세를 이렇게 흔쾌히 기탁해 주셔서 경로효행 장학회가 더욱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회는 8월 18일 오후 2시 동대문구청 다목적 강당에서 제9회 경로효행 장학금 시상식을 개최하여 관내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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