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경북 김천시지회 대신금류1차 봉사단, 유치원 방문해 '한글 교실' 봉사
대한노인회 경북 김천시지회 대신금류1차 봉사단, 유치원 방문해 '한글 교실' 봉사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08.03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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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지회 대신금류1차봉사단이 조은유치원을 방문에 한글교실 봉사를 진행했다.
김천시지회 대신금류1차봉사단이 조은유치원을 방문에 한글교실 봉사를 진행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북 김천시지회(지회장 이부화) 소속 대신금류1차봉사단(단장 강희만)은 7월 10일 오후 1시 조은유치원을 방문해 한글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단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열린 한글교실에 참여해 고사리손으로 한글을 적는 아이들을 지도하며 1,3세대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강희만 봉사단은 이번 봉사를 위해 직접  여러 유치원에 연락을 취하고 방법을 논의해 한글교실을 성사시켰다. 

사투리로 “하나, 둘, 서이”라고 읽는 봉사단원의 모습에 아이들의 웃음이 터지기도 하는 등 한글교실 내내 즐거운 시간이었다. 끝난 후에는 아이들이 스스로 자리를 정리 정돈하는 법도 배우며 생활 습관 교육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 모(75)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가르침을 거부감 없이 배우는 아이들이 대견스럽다”며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한 없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유치원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감사해요. 사랑해요”를 연발하며 봉사단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강희만 단장은 “어린이들에게 한글을 읽고 쓰는 것을 알려주고 아이들이 제대로 해내니 보람되었다”며 “많은 시간을 내서 가르치기는 못했지만, 한글을 가르치면서 오히려 배우는 점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부화 지회장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한글교실로 1,3세대간 소통하는 시간이 아이들에게나 어르신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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