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 동두천시지회(지회장 김성보)는 8월 1일 행복나눔손과발 봉사회(회장 정문영)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문영 회장, 박미자 총무를 비롯한 봉사회 임원 7명이 참석했으며, 지회에서는 김성보 지회장, 김제팔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행복나눔손과발 봉사회는 노인주거환경 개선, 노인여가활동지원 및 건강증진지원, 독거노인 돌봄 등 노인복지를 위한 봉사단체로 6월에 설립되어 동두천시 자원봉사센터에 등록했다.
현재 40여명의 봉사원들이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의 손과 발을 씻겨 드리고 손·발톱 정리, 안마 등의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형 노래방 기계도 준비해 자율노래방을 운영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찬사를 보내고 있다.
동두천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정문영 회장은 “ ‘자식들도 씻겨주지 않는 발을 남이 와서 씻겨주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히시는 어르신이 계시는가 하면 ‘어린나이에 시집와 가족 돌보기에 바빠 80 평생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른다’며 행복해하는 분도 계셨다”라며 “참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역에서 통장일을 하면서 봉사회에 참여한 박미자 총무는 “이번 폭우로 힘들어하는 수재민을 돕기 위해 봉사회원 일동은 충남 청양군 소재 인삼밭을 찾아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을 공경하며 효를 실천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성보 지회장은 "훌륭한 분들로 구성돼 봉사에 앞장서니,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가 크다"며 "노인복지를 위한 시민봉사단으로서 큰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