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도청서 기자회견열고 노인폄하 발언 강력 규탄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 도청서 기자회견열고 노인폄하 발언 강력 규탄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08.09 0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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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합회 기자회견을 열고 노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발언을 규탄했다.
충남연합회 전대규 연합회장과 지회장 일동은 도청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폄하발언을 강력 규탄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회장 전대규)는 8월 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폄하발언을 강력 규탄했다.

이날 전대규 연합회장과 지회장 일동은 노인의 투표권 제한 발언에 대해 “헌법에 보장된 참정권을 무시하는 폄하 망언에 경악하고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950만 노인 세대들은 1950~60년대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를 위해 가난을 이겨내며 오늘날 세계 10위 경제 대국의 기초를 닦아준 주역”이라며 “(김 의원장의 발언은) 배은망덕하고 노인들에게 정신적 타격을 가했다”고 성토했다.

충남연합회장 및 지회장 일동은 또 과거 비슷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켰던 정동영, 유시민 등 인사를 언급하며 “민주당은 노인폄하 전문 정당”이라며 비난했고, “김 위원장과 양 의원은 망언에 대해 석고대죄하고 국민 앞에 엄숙히 재발 방지 약속을 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은경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청년 좌담회에서 “평균 잔여 수명까지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라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또한 같은 당 양이원영 국회의원(비례)은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은 그 미래에는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며 김 위원장의 말에 동조하는 발언을 하여 파문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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