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공사 노인일자리사업 추진
대구도시철도공사 노인일자리사업 추진
  • 손명순 기자/대구
  • 승인 2009.08.21 11:26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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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모금운동 통해 1억 5200만원 재원 마련

대구도시철도공사가 8월부터 일을 원하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통해 노인인력 활용은 물론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또 대구도시철도공사는 현재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지역민과 더불어 더욱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지역의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자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은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의 사회적 경험과 경륜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제공함으로서 삶의 의욕 고취 및 복지 증진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의 풍부한 사회적 경험과 경륜을 활용, 도시철도 1·2호선 56개역에 노인인력을 배치해 대합실 및 승강장에서 지하철 이용승객의 시설물 이용 안내, 역구내 질서유지, 부정승객 예방 및 계도, 안전관리 및 사고 예방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이번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에는 대한노인회 대구시연합회에서 추천된 만60세 이상 노인근로 희망자 106명이 참여하게 되며, 근무시간은 주3일씩(1일 4시간) 매월 12일이다.

또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대구도시철도공사 노사가 “지역민이 있어야 우리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노사합의를 통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사내 모금운동으로 필요한 재원(1억5200만원)을 마련하게 됐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금의 경제 난국에 대응한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앞장서 실천할 뿐만 아니라 어려운 경제 상황을 지역민과 더불어 더욱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고 지역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소임을 다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명순 기자/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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