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새만금에 이어 용산에서 인술 펼쳐
고대 안암병원, 새만금에 이어 용산에서 인술 펼쳐
  • 배지영 기자
  • 승인 2023.08.09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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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대원들 대상 진료과 구성
전문의료시설로의 연계 프로세스도 준비

[백세시대=배지영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새만금에서의 활약에 이어 서울에서도 잼버리 의료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서울 용산에 위치한 드래곤시티호텔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오는 11일까지 영국과 카타르의 스카우트 대원 등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 중이다.

의사8명, 간호사2명, 지원인력2명 등 12명의 의료지원단은 피부과, 가정의학과 등 스카우트 대원들의 상황에 맞춘 진료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동진료버스를 활용하여 각종 검사가 가능한 진료체계를 갖췄다.

만약 중증도가 높아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할 경우를 대비해 전문의료시설로의 연계프로세스도 철저히 준비하는 등 대원들의 건강을 다각도로 살피고 있다.

한승범 원장은 “세계 각국에서 방문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한국에서의 경험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건강에 큰 이상없이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우 단장(고려대 안암병원 진료부원장)도 “더위를 비롯한 환경적인 영향과 활동 중 발생한 질환 및 통증으로 불편감을 호소하는 대원들이 많다”며 “환자 개인별 증상과 원인에 맞는 적절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세심히 진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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