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남 서산시지회, 1·3세대가 함께하는 공예 프로그램 진행
대한노인회 충남 서산시지회, 1·3세대가 함께하는 공예 프로그램 진행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08.1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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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지회가 ‘세대통합  어르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산시지회가 ‘세대통합 어르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남 서산시지회(지회장 우종재)는 8월 2~14일 관내 6개소 경로당에서 ‘세대통합 어르신 프로그램’으로 공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1세대 어르신과 3세대 어린이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경로당에서 함께 작품을 만들며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 세대 간의 아름다운 화합의 장이 되었다. 

성연면 이안아파트, 골드클래스아파트, 금호어울림아파트, 고운라피네아파트, 중앙하이츠아파트, 푸르지오아파트 6개소 경로당을 선정해 진행했으며, 총 5회로 한지공예 서랍장과 냅킨아트 거울을 만들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80세 남자 어르신은 완성된 냅킨아트 거울을 보며 “이 거울이 바로 청춘이다. 학생들과 함께 만든 거울로 보니 내가 더 젊어 보이고, 멋있어 보인다”며 행복한 웃음을 보였다. 

함께 참여한 어린이들도 “할아버지, 할머니랑 같이 한다고 했을 때는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주셔서 너무 행복했다”며 “다음에도 꼭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종재 지회장은 “살아온 환경, 경험과 가치관이 다른 1·3세대가 경로당에서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경로당은 마을을 대표하는 사랑방으로 앞으로도 경로당을 활용하여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의 기회를 더 넓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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