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경제=윤성재 기자] 신협사회공헌재단(신협재단)이 전통한국음악예술원과 협력해 실시 중인 국악영재 양성사업이 국악 관련 대회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값진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신협재단은 지난 2021년 전통한국음악예술원과 전통문화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진행해 온 양성사업이 올해까지 누적 후원금 5억 3천여만 원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협재단의 국악영재 양성사업은 신협이 지속적으로 힘써오고 있는 전통문화 부활과 예술교육 발전 및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문화 소외지역의 문화 예술 접근성을 높여 지역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국악에 특별한 재능을 보이는 영재와 문화재 전수자를 교육해 전통문화예술을 지속 보급하고 있다.
이처럼 신협재단의 지원에 힘입어 전통한국음악예술원은 아동과 어르신 약 300명에게 한국무용, 타악, 판소리, 민요 등 다양한 분야의 전통예술을 교육하고, 지난해부터는 영재반을 신설해 본격적으로 국악영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앞서 지난해 열린 ‘제30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무용부문 최우수상을, ‘제34회 전국 유/초/중․고등학생 무용경연대회’에서 초등부 저학년 한국무용 특상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 7월 개최된 ‘제14회 한음(국악)꿈나무경연대회’에서 판소리 동상과 한국무용 동상을, ‘제11회 모여라 한음(국악) 영재들 경연대회’에서는 앉은반 대상과 판소리 대상, 지도자상 등 다수의 상을 받은 데 이어, 지난 2일 개최된 ‘2023 동랑청소년 종합예술제’에서 판소리 으뜸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눈에 띄는 활약상을 보였다.
전통한국음악예술원 김금희 대표는 “신협의 전폭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단기간에 각종 대회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빛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악영재 발굴에 힘쓰고 아이들이 우리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한국음악교육과 체험활동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식 이사장은 “우수하고 아름다운 우리 전통문화를 미래세대에 전수해 후대에 그 가치와 유산이 이어지도록 기여하는 일에 큰 책임과 사명을 가지고 있다”며 “전통문화를 비롯한 우리나라 문화 예술의 발전과 부흥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