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과 ‘분리형 공동점포’ 개설
KB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과 ‘분리형 공동점포’ 개설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3.08.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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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지역…금융소비자 불편 최소화
사진=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KB국민은행이 금융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씨티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다. KB국민은행은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지역에 한국씨티은행의 단계적 폐지에 따른 소비자 불편을 완화, 진행됐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 대전중앙지점이 사용했던 2층 공간에 KB국민은행이 입점하는 새로운 방식의 층 분리형 공동점포로 운영된다. KB국민은행 이용을 원하는 기존 한국씨티은행 고객은 영업시간 내 내부계단을 통해 은행 간 원활한 이동이 가능하며 편리하게 거래은행을 이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과의 거래를 시작하는 한국씨티은행 고객은 KB국민은행 거래 이력이 없어도 한국씨티은행에서 받던 수준과 같은 혜택을 KB국민은행에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입출금 통장인 ‘KB스타플러스 통장’ 개설 시 수수료 면제 혜택 총 15종을 조건 및 횟수 제한 없이 받을 수 있고, 펀드/방카 이전 및 사후관리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공동점포에서는 △예/적금 신규 △금융투자상품 가입 △대출신청 등 고객들의 니즈가 높은 금융서비스를 주로 제공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기존 영업점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공동점포는 금융사 상호 간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위해 협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한국씨티은행과의 업무 제휴를 기반으로 고객 편의성은 유지하면서 KB국민은행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고객들께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금융 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해 지난해 5월 신한은행과 함께 경기도 양주, 경상북도 영주 지역에 공동점포를 개설했다. 이어 같은 해 9월 BNK부산은행과 금곡동에 공동점포를 개점하는 등 시중은행 영업점이 부족한 지역 고객의 대면채널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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