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강원 정선군지회(지회장 이근식)는 8월 25일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남면 유평1리 잔달미마을 새농촌 체험장에서 열린 전통 삼굿(삼찌기)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준 정선군수, 심재복 정선문화원장, 서울마포문화원 최재홍 원장 외 48명의 회원, 이근식 지회장, 이용성 남면분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정선군지회 이용성 남면분회장이 정선 삼베길 전승보존회와 함께 당시에는 일상생활이었던 삼베길쌈 과정을 재현했다.
20여개의 통나무를 쌓고, 그 위에 자갈을 깔고, 흙을 덮어 자리를 마련해 불을 지피고, 그 위에 삼을 얹고 다시 흙을 덮어 봉한 후에, 달구어진 화집에 물을 부어 발생하는 증기로 찌는 방식을 재현했다. 이와 함께 감자, 옥수수, 삼겹살을 쪄먹는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용성 분회장은 “선조들의 맥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관계기관과 모든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근식 지회장은 “삼베길쌈과 삼굿을 강원특별자치도의 전통 무형문화로서 계승, 발전시키고 가치를 확산시킬수 있도록 정선문화원과 정선 삼베길쌈 전승보전회 등 여러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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