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강원연합회, 제10회 강원특별자치도 경로당프로그램 발표대회 개최
대한노인회 강원연합회, 제10회 강원특별자치도 경로당프로그램 발표대회 개최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09.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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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연합회가 ‘제10회 강원특별자치도 경로당프로그램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강원연합회가 ‘제10회 강원특별자치도 경로당프로그램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으뜸상을 받은 횡성군지회와 수상자들이 이건실 연합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강원연합회(회장 이건실)는 9월 5일 횡성 문화예술회관에서 ‘제10회 강원특별자치도 경로당프로그램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기 횡성군수, 김영숙 군의회 의장, 그리고 강원연합회 이건실 회장, 유정호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임원, 18개 시·군지회 지회장과 직원, 참가경연팀과 응원단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전성택 횡성군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이건실 연합회장의 대회사, 김명기 횡성군수의 환영사, 김영숙 군의회의장의 축사, 장수상 시상, 연합회장과 지회장들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의 식전공연과 함께 대회 중간 중간에 횡성녹지어린이집 아이들의 귀여운 축하공연, 어르신들이 함께 하는 청일버들색소폰팀의 연주, 실버트롯 대회 수상자들의 공연도 진행돼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후에 진행된 발표대회는 18개 시군지회별로 대표 1개팀이 참가하여, 꼭두각시춤(정선), 우리춤(화천), 실버댄스(강릉, 철원, 삼척), 라인댄스(춘천), 건강체조(속초,양구), 건강실버체조(양양), 실버체조(원주), 치매예방체조(영월), 근력운동(동해), 국학기공(고성, 인제), 난타(횡성), 숟가락난타(태백), 소고와 춤을(홍천), 고고장구(평창) 등 갈고 닦은 독특한 경로당 프로그램을 선보여, 경로당 어르신들의 열정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열띤 대회 결과, 난타 공연을 한 횡성군지회의 삼거리·매일2리 경로당 팀이 으뜸상으로 뽑혀 상장과 100만원의 강원상품권을 받았다. 그 외 17개 지회는 건강상으로 상장과 40만원의 강원상품권을 받았다. 으뜸상팀은 오는 11월 24일 서울 SETEC에서 열리는 제2회 전국경로당프로그램 발표대회에 강원특별자치도 대표로 출전한다. 

이날 장수상을 수상한 대회참가 최고령 남자는 90세인 원주시지회 광격리경로당의 조달현어르신, 여자는 97세인 홍천군지회 속초1리경로당 원숙이어르신이며, 참가자 평균 연령은 75.4세였다. 

이건실 연합회장은 “횡성에서 제10회 강원자치도 경로당 프로그램 대회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을 한다”며 “90이 넘은 장수 어르신 참여자들을 보면 평소 프로그램 참여가 장수의 비결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욱 신바람 나는 프로그램이 개발 보급되어 발표대회가 계속해서 발전되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대회를 계기로 얻은 자신감과 귀한 경험이 노년의 행복한 밑걸음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2023년 이목(둘째목요일)집중 스마일 경로당사업의 일환으로 '스마일 경로당 사진전'을 함께 하였다. 발표대회에 참여한 여러 어르신들이 스마일 경로당 프로그램 사진 전시회를 둘러 볼 수 있어 매우 의미있는 행사가 되었다.

정선군지회 참가자들이 꼭두각시춤을 선보이고 있다.
정선군지회 참가자들이 꼭두각시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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