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우 재건 협력 포럼' 우크라이나 재건 제안 발표
KT, '한-우 재건 협력 포럼' 우크라이나 재건 제안 발표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09.15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원팀 코리아’와 ‘협업, 재건 앞장
국토교통부 주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서 KT 문성욱 글로벌사업실장(오른쪽)이 제안 발표를 마치고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헤르만 할루시첸코(German Galushchenko) 장관(왼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국토교통부 주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서 KT 문성욱 글로벌사업실장(오른쪽)이 제안 발표를 마치고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헤르만 할루시첸코(German Galushchenko) 장관과 기념 촬영 모습. (사진=KT)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가 국토부 ‘원팀 코리아’ 단장 원희룡 장관과 한-우 재건 협력 포럼에 참여했다. KT는 이달 14일 국토교통부 주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포럼’에 참석, 국가재건 시 필수 인프라 중 하나인 정부 전용 통신 인프라 구축과 효율적 에너지 운영을 위한 AMI 솔루션을 제안했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 원희룡 장관이 이끄는 ‘원팀 코리아’의 대한민국 통신 대표 기업으로 참여한 KT는 원희룡 장관과 우크라이나 부총리, 장관 등 우크라이나 주요 정부 인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ICT Partner for Ukraine’이라는 주제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제안 발표를 진행했다.

KT는 한-우 재건 협력 포럼에서 정부 전용 재난안전 통신망(PS-LTE) 적용을 통해 긴급·위급 상황발생 시 높은 보안성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의 신속한 대응 체제가 마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방 전용망(M-BcN) 구축으로 안정적인 통신망과 24시간 상황실 운영 등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국방 운영이 가능한 점을 역설했다.

이와 함께 양자암호 솔루션 구축을 통해 국가 안보를 강화할 수 있으며, 정부 전용 IDC(G-IDC) 구축을 통해 우크라이나 정부의 통합적이고 안정적인 데이터 관리, 운영도 제안했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현재 전력 생산이 전쟁 전 보다 50% 이하로 감소했는데, KT가 보유한 전력 지능형 검침 인프라(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AMI) 솔루션을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 관리 및 운영이 가능해 우크라이나의 전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KT 문성욱 글로벌사업실장은 “KT가 우크라이나 재건에 ‘원팀 코리아’로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여한 만큼, 국내외에서 진행한 통신 사업 경험과 ICT 솔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우크라이나의 시급한 인프라 개선에 적극 참여하겠다”면서 “KT그룹 차원에서 ‘원팀 코리아’ 참여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한-우 재건 협력 포럼에 참석한 우크라이나 정부 주요 인사들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재건 방향성과 KT가 제안한 사업 방향이 일치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구체적인 사업 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