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제14대 경남 창원시 창원지회장에 김종효 후보 당선
대한노인회 제14대 경남 창원시 창원지회장에 김종효 후보 당선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09.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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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튀는 5자 대결서 신승… 건설사 대표, 중앙회 정책위원 활동

김종효 지회장 “지회 위상 제고, 경로당 회장에 활동비 지급” 공약

대한노인회 제14대 경남 창원지회장 선거에서 김종효 후보가 당선됐다. 김 지회장은 바로 임기를 시작한다.
9월 15일 실시된 제14대 경남 창원시 창원지회장 선거에서 김종효 후보(사진)가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당선 즉시 지회장 임기를 시작했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9월 15일 열린 대한노인회 경남 창원시 창원지회장 선거에서 김종효 후보가 당선됐다. 

창원시 창원지회는 제14대 지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5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득표전이 펼쳐졌다. 

총 대의원 366명 중 351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박빙의 득표전 끝에 기호 1번 김종효 후보가 가장 많은 105표(29.9%)를 얻어 신승을 거뒀다. 2위 후보(102표)와의 표차는 단 3표였다. 김종효 당선자는 전임 지회장의 임기가 끝나 당선 즉시 임기를 시작한다. 

이번 선거에서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봉사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김종효 지회장은 지역사회에서의 노인회의 역할에 대해 고심한 끝에 공약으로 ▷창원보건소 치매예방사업 시작 ▷어르신을 섬기는 창원지회 확립 ▷경로당 회장에 봉사 수당 지급 ▷우수경로당 정부보상 건의 및 해외 선진국 견학 실현 ▷합리적이고 투명한 예산 운영 등을 내세웠다. 

김 지회장은 창원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각 경로당을 순회하며 치매예방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회성 행사가 아닌 정례화된 행사로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시의회의 협조를 받아 경로당 회장에게 매월 1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해 경로당 회장들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공약을 통해 밝혔다. 지회장 활동비를 법인카드로 사용하고 그 내역을 공개하며 예산을 투명하게 사용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밖에도 김 지회장은 경로당 분기별 정산 및 연말 결산서 작성 시 행정기관이나 담당직원이 도울 계획이다. 경로당 순회 방문을 통해 소통을 원활히 하고, 경로당 첨단화 및 IT기기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활동을 진행한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1953년생인 김종효 지회장(70)은 대덕건설, 주산토건 대표이사를 지냈다. 서울시레슬링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노인회 중앙회 정책위원을 맡고 있다. 

김종효 지회장이 임재근 선거관리위원장에게 당선증을 받고 있다.
김종효 지회장이 임재근 선거관리위원장에게서 당선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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