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촌·서촌·은평한옥마을서 투어·전시·공연
[백세시대=배성호 기자] 서울시는 9월 18일부터 열흘간 북촌·서촌·은평한옥마을 일대에서 '서울한옥위크'를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담장 너머로 볼 수밖에 없었던 한옥을 직접 방문해 마당, 사랑방 등 구석구석 살펴볼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 한옥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전시와 공연도 진행된다.
9월 24일 북촌과 은평한옥마을에서는 평소 방문할 기회가 적었던 한옥을 개방해 내부를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오픈하우스 한옥’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 우수한옥을 포함해 북촌 휘겸재·양유당·청원산방·아름지기 안국동한옥·미온가 바이 버틀러리, 은평 서희재·비자인·정다운 집·한문화체험관 등 9곳을 둘러볼 수 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행사장인 열린송현녹지광장에 설치된 한옥 파빌리온 ‘짓다’에서도 9월 22∼24일 오후 5시 ‘한옥, 한 음(音)’ 음악회가 열린다. 클래식이나 판소리 등 음악과 함께 선선한 가을 저녁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또 서울시는 서울한옥위크 행사 소식이나 이미지, 참여 후기와 함께 ‘서울한옥위크’ 해시태그 게시물을 올린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2024년도 서울한옥 달력을 증정한다.
서울한옥위크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조향 체험이나 음악회 등 일부 프로그램은 서울한옥포털(hanok.seoul.go.kr)이나 네이버 스마트플레이 ‘서울한옥위크’ 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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