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노인일자리 주간’ 개최…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강릉시지회 대상
‘2023 노인일자리 주간’ 개최…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강릉시지회 대상
  • 조종도 기자
  • 승인 2023.09.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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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지회 ‘공익형’ 최우수상… 인천 남동구지회는 ‘시장형’ 최우수상

온‧오프라인 국민참여관 운영… ‘노인일자리가 주는 다양한 가치’ 알려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수상자들이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왼쪽 첫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셋째가 심재빈 강릉시지회장, 다섯번째가 이래범 군산시지회장.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수상자들이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왼쪽 첫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셋째가 심재빈 강릉시지회장, 다섯번째가 이래범 군산시지회장.

[백세시대=조종도 기자] “시니어의 에너지, 우리 모두에게 시너지입니다.”

보건복지부는 9월 18일 노인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국민 공감을 제고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주간(18~22일)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최종균 복지부 인구정책실장,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박노숙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대한노인회 김동진 상임이사, 조범기 시니어클럽협회장 그리고 노인일자리 우수 수행기관 및 수상자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인천시, 인천 남동구, 경북 구미시 등 우수 지자체와 남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 대한노인회 전북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 강릉시지회(지회장 심재빈)를 비롯한 우수 수행기관, 노인일자리 유공자 및 유공기관이 수상했다.

9월 18일 열린 노인일자리 주간 개회식에서 최종균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왼쪽)이 기념사를,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오른쪽)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미곤 노인인력개발원장은 기념식 개회사에서 “오늘날 안전‧돌봄 등의 분야에서 노인일자리가 활성화되고 기업 등 민간 분야에서도 노인들을 적극 활용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일자리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면서 “노인 맞춤형 돌봄 서비스 지원 등 지역사회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은 기념사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을 위해 애쓰시는 지자체, 수행기관, 참여기업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오늘 수상하신 분들께 축하드린다”며 “노인일자리는 어르신들의 복지와 건강에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지부는 노인일자리를 올해 88만3000개에서 내년 103만개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했고, 2018년 이후 7년 만에 보수를 인상하는 등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며 “이번 노인일자리 주간이 국민들께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례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이번 행사는 시니어의 적극적인 사회 참여를 이끄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노인인구 1000만시대로 나아가면서 안전과 사회서비스의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도 노인일자리의 양적, 질적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주간’에 노인일자리 정책을 소개하는 국민참여관을 온·오프라인에서 운영한다. 온라인 국민참여관은 18~22일 ‘노인일자리 여기’(www.seniorro.or.kr)에서 마련되며, 오프라인에서는 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 에비뉴 중앙광장에서 18~19일 진행한다. 특히 오프라인 국민참여관은 8개의 체험 부스와 이벤트 부스로 구성돼 노인일자리의 다양한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서울 성동구 뚝섬 언더스탠드 에비뉴 중앙광장에서는 9월 18~19일 양일간 노인일자리의 가치를 실감할 수 있는 국민참여관을 운영한다.
서울 성동구 뚝섬 언더스탠드 에비뉴 중앙광장에서는 9월 18~19일 양일간 노인일자리의 가치를 실감할 수 있는 국민참여관을 운영한다.

◇인천시, 광역지자체 대상 받아

인천시는 2022년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평가결과 광역지자체 가운데 대상을 수상했고, 경북도와 전북도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기초지자체로는 인천 남동구와 구미시가 대상을 받았으며, 경기 남양주시 등 6개 시군구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수행기관 평가에서는 ‘공익활동+사회서비스형’ 부문에서 대한노인회 전북 군산시지회와 강원 강릉시지회 등 4개 기관이 대상을 받았다. 서울 은평구지회(지회장 김상혁), 동작구지회(지회장 고덕진), 충북 영동군지회(지회장 양무웅), 전북 전주시지회(지회장 전영배), 전남 목포시지회(지회장 조성재)는 같은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전북 부안군지회(지회장 김성태)는 공익활동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익산시지회(지회장 류창현)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장형사업단 부문에서는 인천 남동구지회(지회장 김동인)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이밖에 전남 영암군지회(지회장 김영근)가 특별상을 받았다.

18일 기념식에서 대표로 수상한 이래범 전북 군산시지회장은 “우리 지회는 어르신일자리 참여자 교육을 간소화해 시 지역은 한 곳에 모여 소양교육 등을 실시하지만, 읍‧면 지역은 따로 지역에 가서 교육을 실시하는 등 편의 제공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수상의 기쁨을 성실해 일해 준 직원들과 모범적인 활동을 하신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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