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충북 영동군지회(지회장 양무웅)는 최근 35일간 9988행복지키미사업에 대하여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와 수요자 모두에게 환영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은 9988행복지키미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참여 노인 347명 전원과 수요자 1041명 중 일부인 347명에 대해 실시됐으며, 2024년도 9988행복지키미사업의 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9988행복지키미사업은 영동군이 추진 중인 대표적인 공익형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으로,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홀몸노인, 노인부부, 조손가구 등 취약 노인을 상시 돌보는 노노케어 사업 중 하나이며, 영동군지회가 위탁받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참여 어르신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왔으며, 보살핌을 받는 수요자 어르신들은 노노케어 서비스로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된것으로 파악됐다.
참여자의 만족도 합계점수는 총 3126점으로 집계되어 100점 만점에 90.08점, 수요자의 서비스이용 만족도는 합계점수 3140점으로 100점 만점에 90.50점으로 집계되어 참여자, 수요자 모두 만족도가 높게 나왔다.
참여자는 주변 사람과의 생계비 및 용돈마련(27.1%), 친교유지(25.4%), 사회활동 참여(18.2%) 등의 사유로 사업에 참여했으며 수요자는 외로움을 달래줘서(45.8%), 말벗 도움(32.9%) 등의 효과를 본 것으로 응답했다.
특히, 수요자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과 외로움에서 헤어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수요자 가정을 방문해 대상 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보살핌으로써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참여자와 수요자는 친구이자 다정한 이웃의 관계로 이어지며, 행복지키미로서 지역사회에서 화합과 소통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회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점을 보완하고 잘된 점은 더욱 내실을 기해 사업의 효과와 주민 만족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양무웅 지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생활과 건강을 더욱 세심히 살피며 9988행복지키미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노인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영동군과 힘을 합쳐 다양하고 체계화된 노인 복지 증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