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비바웨이브 425억원에 경영권 인수
LG생활건강, 비바웨이브 425억원에 경영권 인수
  • 김인하 기자
  • 승인 2023.09.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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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생활건강)
(사진=LG생활건강)

[백세경제=김인하 기자] LG생활건강이 프리미엄 색조 브랜드 ‘hince(힌스)’를 보유한 비바웨이브를 일부 인수했다. LG생활건강은 비바웨이브의 회사 지분 75%를 42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9년 1월 첫 선을 보인 힌스는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국내 최초의 감성과 ‘무드’ 컨셉의 색조 화장품 브랜드이다. 현재 힌스의 인스타그램 국내 계정 팔로워 수는 21만 2000명, 일본 계정은 8만 3000명에 이른다. 2022년 기준 힌스 매출액은 218억원이며, 매출 비중은 국내 50%, 해외 50%로 해외 매출의 대부분은 일본에서 발생한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수로 힌스 만의 차별화된 색조 브랜드 빌딩 역량을 확보하고 색조 화장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시즌 별 무드에 집중한 컬러 전개와 다양한 컬러 스펙트럼 제품 출시 등 힌스의 상품 기획력을 내재화 하고, 이를 LG생활건강 자체 색조 브랜드 육성에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세계 3위 규모의 일본 뷰티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힌스 인수로 MZ 세대 고객 기반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색조 시장 확대에 대비한 힌스 인수로 다양한 색조 신제품을 출시하고, 한국과 일본 외에도 아시아, 북미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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