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고속 포터블 SSD ‘T9’ 출시
삼성전자, 초고속 포터블 SSD ‘T9’ 출시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10.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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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7’ 대비 연속 읽기-쓰기 속도 약 2배 증가
초고속 포터블 SSD ‘T9’.(사진=삼성전자)
초고속 포터블 SSD ‘T9’.(사진=삼성전자)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삼성전자가 초고속 포터블 SSD ‘T9’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풀HD급 4GB(기가바이트) 영화 1편을 2초 만에 저장할 수 있는 초고속 포터블 SSD(Solid State Drive) ‘T9’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신 데이터전송 인터페이스 ‘USB 3.2 Gen 2x2’를 지원해 4TB(테라바이트) 모델 기준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초당 2000MB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이전 세대 제품인 ‘T7’ 대비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약 2배 증가해 고용량 데이터를 다루는 전문 크리에이터, 포토그래퍼 등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은 USB C타입 표준 전력사용 규격(USB Type-C Power Spec)에 맞춰 설계해 안드로이드(Android), 윈도우(Windows), 맥(Mac)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하는 제품/게임 콘솔/방송용 카메라까지 다양한 기기에 연결해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TIM(Thermal Interface Material) 소재를 적용해 대용량 파일을 고속 데이터로 전송할 때 발생하는 내부 열을 분산시킬 수 있어 제품 내부 온도 제어가 용이하다.

아울러 이번 ‘T9’은 이전 제품 대비 디자인 경쟁력도 한층 강화됐다. 삼성전자는 ‘T9’을 신용카드와 비슷한 크기로 구현하고, 부드러운 촉감의 외관 재질로 포터블 SSD 사용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Biz팀 손한구 상무는 “고화질 이미지와 4K 동영상이 보편화되면서 소비자들이 고용량 데이터를 전송 및 저장할 일이 빈번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최적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T9’은 1TB, 2TB, 4TB 3가지 용량으로 지난 3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국내는 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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