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10월 12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국민안전보건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주요 협약 사항으로는 ▲국내외 재난 발생 시 의료 지원 및 구호 활동 등 인명 구조와 피해 복구 협력 ▲건전한 기부문화와 자원봉사활동 등 나눔문화 실현 협력 ▲생명 나눔의 가치에 공감하고 헌혈문화 확산 협력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ESG 경영 실천 협력 등이 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양 단체는 지난 2010년 아이티 대지진 당시 의료지원단 공동 운영을 비롯해 헌혈캠페인 등 상호 협력해온 동반자로서 국민을 위해 함께 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수 회장은 “110년이 넘는 오랜 역사와 전문성을 가진 두 기관이 재난 대응과 건전한 기부 문화 확산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서 평시 재난 예방 활동은 물론 재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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