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 평택시지회(지회장 이익재) 10월 18일 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1회 노인대학프로그램 발표회 및 노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류승영 시의회 의장, 유의동·홍기원 국회의원, 최호· 김현정 갑·을지역위원장, 도의원, 시의원 등 내빈과 이익재 평택시지회장을 비롯해 임직원, 노인대학 학생, 프로그램 발표자 등 650여명이 참석했다.
노인대학프로그램 발표회는 노인대학의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그동안 노인대학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대회의 장이기도 했다.
행사는 강명애 사무국장의 사회로 1부 개회식, 국민의례, 노인강령낭독,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2부는 지역사회 출신인 이용식 사회자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진행되었다.
이익재 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노인대학 프로그램 발표회에 참가하기 위해 수개월 동안 연습하신 노인대학 학생들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오늘 하루를 즐기면서 멋진 공연을 펼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이 사회가 평안하다”며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영 시의장은 “오늘의 주인공은 여기에 계신 어르신들이니 즐겁게 보내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며 “노인복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그동안 노인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힌 기량을 선보이는 시간으로 지회 산하 4개 노인대학에서 각 1팀씩 선발해 1팀은 합창, 3개 팀은 댄스, 20명은 노래자랑으로 다양하게 발표했다.
발표회에 참가하신 91세 어르신은 “마음은 이팔청춘인데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아 힘들었지만, 노인대학에서 배운 것들을 큰 무대에 올라 마음껏 펼치니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몸이 허락한다면 100세까지 무대에 서보겠다”며 자랑스런 소감을 밝혔다.
열띤 경연 결과 단체부문 대상은 팽성노인대학, 우수는 서부노인대학, 장려는 남부 · 북부 노인대학이 차치했으며, 개인부문 대상은 북부 노인대학 전명자 님, 최우수는 남부 노인대학 임선자 님, 우수는 현금자·김순옥 님이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