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경기 용인시 수지구지회(지회장 이재규)는 10월 20일 수지구 관내 경로당 회장·지회 임원진, 관계자 등 200명이 포천 일대에서 ‘2023년도 경로당회장 역량강화 교육 및 문화탐방’를 진행했다.
이른 아침부터 이형범 수지구청장, 윤원균 시의회 의장, 정춘숙 국회의원, 강웅철·지미연 도의원, 장정순·김희영·이교우·이윤미 시의원, 고석 국민의힘 용인시병당협위원장, 수지구 관내 동장, 복지팀장의 배웅을 받으며, 차량 5대에 나눠타고 포천 산정호수로 출발했다.
이날 교육은 대한노인회 정관 및 운영 규정 중 제6편 각급회장 선출 및 선거관리 규정, 제22편 경로당 운영규정 등의 변경사항과 자주 발생하는 민원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어서 경로당 회장 중 몇 분이 흥겨운 노래를 부른 후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교육후 90분간 산정호수 둘레길을 한 명도 낙오자 없이 모두 완주하며, 완연한 가을 날씨에 명성산 병풍에 둘러싸인 호수와 바람에 날리는 억새 군락지의 장관을 감상했다.
풍덕천1동 한성A경로당 김회장은 “내 나이가 여든 여덟인데 언제 또 여길 와서 완주해 보겠나”며 “어제 비가 내려 걱정했는데 오늘은 날씨도 청명하고 아름답다”며 즐거워 했다.
포천 이동궁전갈비에 도착해 이재규 지회장은 “맑은 날씨속에서 오늘 하루는 모든 근심·걱정 내려놓으시고 힐링하고 가시자”며 “용인시 보조금과 부족한 예산은 수지환경센터 주민지원협의체, ㈜진도, 수지농협, 느티나무마트, 수지신협 등 여러 유관 단체에서 후원해 주신 덕분에 이곳 이동갈비로 모실 수 있었으니 아주 맛있게 드시라”고 인사를 해 회장단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성복동 자이1차A경로당 이회장도 “한정된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푸짐하고 맛있는 식사와 함께 철저히 준비해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신 지회장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말했다.
지회 관계자는 “용인시 예산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내년에는 경로당 회장단 문화탐방을 다른 좋은 방향으로 모색하여 회장님들을 위해 더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