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북 정읍시지회, 제27회 노인의 날 행사 개최
대한노인회 전북 정읍시지회, 제27회 노인의 날 행사 개최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10.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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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지회가 제27회 노인의날 행사를 가졌다.
정읍시지회가 제27회 노인의날 행사를 가졌다.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전북 정읍시지회(지회장 이호춘)는 10월 20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제27회 노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노인의 날과 경로의 달을 기념해 나라발전과 지역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해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기 위해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시지회가 주관해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 고경윤 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기관단체장 등 내빈과 이호춘 지회장을 비롯한 임원, 경로당 회장, 지역 어르신 등 7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의장 표창과 모범노인과 노인복지기여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있었다. 

노인의장은 2022년부터 정읍시 노인어르신들의 명예를 높이고 회원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사회에 크게 공헌한 분에게 공익장, 효열장, 복지장, 모범노인장 4개 부분으로 표창했다. 올해의 노인의장 수상자는 공익장에 고용진 농소동분회장, 효열장에 김해선 칠보원백암부녀회장, 모범노인장에 안홍민 상동경로당회장으로 이들은 기념메달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라북도지사 표창에는 양영섭, 고동성 분회장이 표창을 받았으며 산외면 차상연씨 외 10명은 정읍시장 표창을 받았다. 소성면 류재우씨 등 4명은 시의장 표창을 받았으며, 장수근로상은 유수봉(태인면), 김규상(북면) 어르신이 수상했다.

이호춘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르신께서는 전쟁의 상처와 가난한 대한민국의 민주화 산업화 과정을 온몸으로 지키고 이겨 내셨다”며 “오늘날 젊은 세대가 누리고 있는 편리함과 부유함은 어르신들께서 젊음을 희생한 결과다. 어느 누구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아무리 사회가 변했어도 그동안 치열했던 삶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했던 어르신들은 가족 친지 사회 구성원들로부터 존경받아야 한다”며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실버 여가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전공연에서는 정읍시립국악단의 팔도민요연곡을 비롯해 단막창극 수궁가, 창작무, 트롯 가수 공연 등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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