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전북 군산시지회,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과 트롯대회 성료
대한노인회 전북 군산시지회,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과 트롯대회 성료
  • 박아영 기자
  • 승인 2023.11.09 0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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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이래범 지회장.

[백세시대=박아영 기자] 대한노인회 전북 군산시지회(지회장 이래범)는 10월 25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념식은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도의원, 신영대 국회의원 등 내빈과 대한노인회 김두봉 전북연합회장을 비롯해 이래범 군산시지회장, 임원, 경로당 회장과 회원, 수상자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사랑의색소폰 봉사단의 ‘울어라 열풍아’ 등 연주와 아코디언 앙상블의 트롯 '섬마을 선생님' 등 연주로 분위기를 띄웠다.

기념식은 차근갑 삼학동분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정원준·주하윤(개정초, 5년) 어린이의 경로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경로당 발전과 노인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는 이희택 소룡동분회장, 김춘자 개정동분회장, 김민환 나운1동 분회장 등 9명이 군산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대야면 석화경로당 박동규 회장 등 경로당 회장·사무장 27명이 지회장 표창을 받았다.

군산시장 표창을 받은 이희택 분회장은 “오늘의 영광을 잊지 않고 분회관리는 물론 어르신 맞춤형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지회장 표창을 받은 박동규 석화경로당 회장은 “많은 어르신들 앞에서 상을 받아 큰 영광이며, 앞으로 회원 모두가 행복한 경로당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래범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르신 모두가 백세시대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새로운 미래를 찾아 노력하고 도전하는 활기 넘치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용하겠다”며 “군산시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의하여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의 획기적 확대와 혁신적 복지증진으로 ‘당당한 군산노인! 존경받는 군산노인’상을 반드시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축사에서 “어르신들의 밝은 얼굴을 보니 군산의 희망과자립도시 군산을 위한 의욕이 가슴속 깊이 충만됨을 느낀다”며 “앞으로 노인일자리 확대 추진은 물론 어르신들의 안전과 행복,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봉 전북연합회장은 격려사에서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회원들의 숙원이던 노인회관의 성공적 건립은 군산시장님과 시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가능했기에 연합회장으로서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분회장님을 비롯한 경로당 회장님과 격의 없는 소통과 지자체와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노인복지 향상과 새로운 노인세대를 위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경영으로 전북노인회의 위상을 격상하고 당당히 선진노인회 대열에 합류한 것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군산시립합창단 혼성듀엣의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아름다운 축송과 옥산면 금당경로당 회원들의 발랄하고 경쾌한 실버댄스가 이어졌다.

2부로 진행된 ‘군산시니어트롯대회’는 예심을 거친 12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맘껏 뽐냈다.

경연 결과 ‘그이름 어머니’를 열창한 미성동 김기옥 어르신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했으며, 본선 입상자 6명은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끝으로 어르신들의 기대와 설렘 가득한 경품권 추첨이 있었으며, 군산시골프협회(회장 양재석)에서 백미 4kg 600포를 기증해 군산시 529개소 전 경로당에 배분했다.

이래범 지회장(사진 맨 왼쪽)이 표창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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