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9779억원 기록
하나금융그룹,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9779억원 기록
  • 윤성재 기자
  • 승인 2023.10.27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3분기 순익 9570억원 시현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백세경제=윤성재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9570억원을 포함,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9779억원을 시현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는 전년 동기대비 4.2%(1201억원) 증가한 수치로 경기둔화 우려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 △수수료와 매매평가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 △효율적인 비용 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룹은 또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3분기 누적 선제적 충당금 3832억원을 포함한 총 1조2183억원의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5%(6239억원) 증가한 수치로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했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3분기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배당의 가시성과 지속성 제고를 위해 분기배당을 정례화한 결과이며, 그룹은 앞으로도 우수한 자본여력과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그룹의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1조3825억원)과 매매평가익(7876억원) 등을 포함한 1조69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5%(9443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주사 설립 이후 3분기 누적 최대 실적으로 △시장변동성을 활용한 유가증권 및 외환 파생 관련 매매익 시현 △신탁 · 퇴직연금 · 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개선 △여행수요 회복에 따른 영업점 외환매매익 증가 등에 기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