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3분기 영업이익 131억…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
동아에스티, 3분기 영업이익 131억…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
  • 김태일 기자
  • 승인 2023.10.3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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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기저효과로 감소
동아에스티 전경(사진=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 전경(사진=동아에스티)

[백세경제=김태일 기자] 동아에스티가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1502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 5.1%, 7.7% 감소한 수치다.

동아에스티는 “매출은 전문의약품(ETC)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지만 계열사 동아참메드에 진단사업 부문 영업양도로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ETC 부문 매출 원가율 개선과 판관비가 효율화 됐지만 전년 동기 기저효과로 줄었다”고 밝혔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의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1086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BS’, 결핵치료제 ‘크로세린·클로파지민’ 매출이 증가했지만 피로회복 음료 ‘캔박카스’(캄보디아)의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보다 16.8% 감소한 311억원에 그쳤다.

연구개발(R&D) 부문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 바이오시밀러 ‘DMB-3115’가 지난 6월 유럽의약품청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 신청도 준비 중이다.

또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비만 치료제 ‘DA-1726’의 경우 글로벌 임상 1상시험계획 신청을 준비 중이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3상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중장기적으로 항암, 면역·퇴행성뇌질환을 겨냥한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작년 12월 카나프테라퓨틱스의 이중융합항체 기전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도입하고 공동 연구 진행 중이다.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 프로탁(PROTAC)을 활용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도 개발하고 있다. 타우 단백질을 표적하는 치매치료제 ‘DA-7503’은 전임상 중이다. 면역항암제 ‘DA-4505’에 대한 임상 1상시험계획 신청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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