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도네시아 ‘텔콤’과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구축’ 협력
KT, 인도네시아 ‘텔콤’과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구축’ 협력
  • 이진우 기자
  • 승인 2023.11.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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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CT 기술력, 텔콤의 고객/네트워크 인프라 결합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인 텔콤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텔콤 로고인 ‘The world in your hand’를 표현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인 텔콤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텔콤 로고인 ‘The world in your hand’를 표현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백세경제=이진우 기자] KT가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 협력을 가속화한다. 그 일환으로 KT는 지난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인도네시아 국영 통신사 텔콤(Telkom) 인도네시아와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스마트시티 협력 아이템 구체화를 위한 KT 컨설팅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 및 보고회에는 KT 문성욱 글로벌사업실장과 텔콤 리잘 악바르(Rizal Akbar) 신수도 TF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인구 과밀, 해수면 상승 등으로 수도를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 누산타라로 이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향후 신수도인 누산타라의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한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한 바 있으며 한국의 민관 협력 수주지원단인 국토부 ‘원팀코리아’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다.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KT의 스마트 시티, 양자 암호통신, 사이버 보안 등 첨단 ICT 기술과 인도네시아 유무선 1위 통신 사업자인 텔콤의 고객 및 네트워크 인프라를 결합해 인도네시아 신수도 스마트시티 개발 및 구축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컨설팅을 통해 신수도 지역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통, 에너지, AI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스마트시티 사업 확장안에 대해서도 공동 TF를 만들어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텔콤 리잘 악바르 신수도 TF장은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보안과 안정적인 기술력이 매우 중요한데 대한민국과 KT가 보유한 기술은 효율성과 신뢰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 텔콤은 KT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효율성과 안정성에 중점을 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은 "이번 협력으로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흩어져 있는 도시 데이터를 분석해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통합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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