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전국 방방곡곡 축제 ‘풍성’
한가위, 전국 방방곡곡 축제 ‘풍성’
  • 이미정 기자
  • 승인 2009.09.16 16:01
  • 호수 1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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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및 노인단체 다양한 민속체험 행사 마련
▲ 한가위를 앞두고 지자체 및 노인 단체가 다양한 민속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지난해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이 마련한 ‘한복이 잘 어울리는 어르신’선발대회 모습.
한가위를 앞두고 지자체 및 노인 단체가 다양한 민속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서울시는 한가위를 앞둔 9월 26∼28일 동대문구 신설동 서울풍물시장에서 ‘민속생활 체험행사’를 연다.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통놀이 행사와 생활용품 제작과정 시연 행사 등이 열린다.

9월 26일 오후 4시 열리는 ‘시민문화한마당’에서는 아카펠라그룹 ‘에이 파이브(A-Five)’와 퍼포먼스그룹 ‘예끼’의 공연도 펼쳐진다.

또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에는 각국 대사관과 유학생 등이 참여해 각국의 음식과 물품을 파는 ‘외국인 풍물벼룩시장’과 신청만 하면 시민 누구나 물건을 팔 수 있는 ‘시민풍물장터’가 펼쳐진다.

인천시 서부공원사업소는 9~10월 월미공원 한국전통정원에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연·공연과 체험행사를 연다.

9월 12일~10월18일 매주 주말에는 한국전통문화원이 주최하는 전통혼례 시연과 떡 만들기·전통차 체험이 진행된다. 추석 연휴인 10월 3~4일에는 떡 메치기, 떡 만들기, 추석 전통음식먹기 등의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대구시는 10월 2일 오후 3시 동대구역 광장에서 귀성객을 위해 절기노래 및 마당놀이, 사물놀이 등 ‘추석맞이 세시풍속 공연’을 펼친다.

또 10월 2~4일에는 국채보상공원 등 시내 3개 도심공원과 화원동산에 투호, 널뛰기, 윷놀이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장을 마련한다. 10월 2일~3일 동성로 야외무대에서는 관현악, 기타, 색소폰 등을 연주하는 도심 속 작은 음악회를 열고, 자전거를 이용한 거리공연을 개최한다.

달서구 첨단문화회관에서는 10월 2~4일 널뛰기, 투호, 연날리기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장을 운영한다.

노인 단체에서도 다채로운 세시풍속 행사를 마련한다.

서울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9월 28일 ‘솜씨! 맵시! 한자리에!’를 주제로 한가위 세시풍속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송편 만들어 나누기 행사를 비롯해 어르신들의 맵씨를 볼 수 있는 ‘한복이 잘 어울리는 어르신’ 선발대회, 한가위와 관련된 전통문화 및 세시풍속행사 등을 퀴즈로 알아보는 한가위 퀴즈대회 ‘울려라 황금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의 02-742-9500

서울 강서구 등촌3동에 위치한 등촌4종합사회복지관은 9월 29일 복지관에서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선물하는 ‘에스오일(S-OIL)과 함께하는 사랑의 송편 및 한가위 햇살 꾸러미’ 행사를 마련한다.

이날은 에스오일 임직원 80여명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모여 직접 송편을 빚고 준비한 생필품과 한과 및 식료품 세트 등을 강서구 저소득 약 600가정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문의 02-2658-8800 서울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도 9월 30일 오후 1시 복지관에서 한가위 잔치를 마련한다. 문의 02-963-0565

이미정 기자 mjlee@100ss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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